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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듯하다가도 밤만 되면 쌀쌀해지는 기온은 난방을 필요하게 만듭니다. 하루종일 차가운 바람과 건조한 공기에 자극을 받는 우리 눈을 온열안대 또는 수면안대로 보호할 수 있는 방법과 부작용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주의사항 꼭 확인하여서 온열진환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시면 좋겠습니다.
온열안대 vs 수면안대
최저가는 1만 원대, 중저가는 5만 원, 고급은 십여만 원이 훌쩍 넘어가는 전자기기와 1회용으로 간편하게 쓸 수 있는 철과 시트지로 만들어진 온열안대 종류가 있습니다. 1회성으로 쓸 수 있는 것은 아무래도 휴대하기가 간편하기에 출장이나 여행 갔을 때에 주로 이용하고, 전자제품인 경우 집에서 잠들기 전 5분~10분 정도 이용하고 있습니다.
자는 동안 눈을 편안하게 하고 따뜻하게 만들어주어 수면의 질을 높일 때에 상황에 따라 수면안대 또는 온열안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제품의 가장 큰 차이점은 '열'인 '온기'일 것입니다. 수면안대는 보통 햇빛을 가려서 숙면을 취하기 위함이나, 또는 허브나 은은한 아로마 향이 첨가된 안대를 구비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도구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온기일 수도 있은 온열안대의 '열'은 자칫 안구건조증이나 눈을 빡빡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평소 눈이 건조하거나 안구건조증이 있을 경우에, 온열안대 사용 시 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 당뇨환자, 신경계질환자, 순환기질환자는 사용을 자제해야만 합니다.
1회성 온열안대인 경우에는 온도를 조절할 수 없기 때문에, 불편할 정도로 뜨거움이 느껴진다면 사용을 중지해야 합니다. 전자 온열안대는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마시지 기능도 있고 온도도 조졸할 수 있으나, 제품을 받고 나서 곧바로 눈에 사용하지 마시고 손으로 먼저 작동하는 것을 확인 한 다음 적정한 온도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전기로 충전하면서 온도와 마사지 기능을 조율할 수 있는 전자온열안대, 올리브영이나 마트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1회용 시트 온열안대 또는 대게 햇빛을 차단하는 용도로 이용하나, 허브나 아로마향으로 스트레스로 쌓인 눈을 이완시켜 줄 수면안대를 적절한 상황에 맞춰서 사용한다면 질 좋은 수면과 스트레스를 조금 풀 수 있을 것입니다.
눈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이러한 안대들은 평소 눈이 뻑뻑하고 건조하시거나, 장시간의 업무로 인해 눈이 필요한 직장인에게 필수 아이템이 되겠습니다. 낮에 잠시 오침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더더욱 필요할 텐데요, 편안한 숙면을 도와줄 것이며 잠시 잠깐의 휴식시간에도 이용해 피로를 풀어보세요. 특히 스마트폰으로 많은 일을 하고 있기에 여러 가지 이유로 피로해지는 눈을 건강하게 온찜질로 유지하는 것을 제안드립니다.
온열안대 장시간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점
수면안대와 시트지 온열안대는 장시간 이용한다고 해서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입니다. 수면안대는 천조각을 눈 위에 올린 것이나 다름없고, 1회성 시트지로 만든 온열안대인 경우에는 약 20분 정도 열이 지속된 이후 다시 차갑게 식기 때문에 열 때문에 문제가 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전자기기로 만들어진 온열안대인 경우에는 장시간 사용 시 주의하셔야 할 온열질환이 있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사용하게 되면 눈의 혈액순환이 일순간 느슨해져버리고 맙니다. 평소처럼 흘러야 할 혈액순환이 되지 않는다면, 시력이 저하되고 안압상승과 작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온열안대를 이용한 후 눈을 닦아 보면 온기로 인해 분출된 불투명하거나 노란색 빛을 띠는 기름기 있는 이물질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으실 겁니다. 이것은 미란선이라는 눈물 분비기관의 분비물로 시원한 느낌도 받을 수 있지만 너무 많이 나오게 되면 눈의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온열안대 구매 잘하기
전자제품 구매할 때는 KC인증마크를 필시 확인해야 합니다. 추가로 전자파의 발생에 대해서도 꼼꼼히 테스트를 거쳤는지 확인하세요. 공인된 인증기관에서 검증을 마친 제품이 안전할 것입니다.
온열안대 알맞게 사용하기
시트지로 만들어진 온열안대는 제품을 개봉하자마자 발열이 시작됩니다. 숙면이나 휴식을 취할 준비를 하고 제품을 개봉해 주세요. 그리고 20분 내외로 발열이 중단되니 이점 고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자제품으로 된 온열안대인 경우에는 충전을 하시게 될 겁니다. 제품을 사용 중에는 충전하기 위한 잭이나 USB케이블을 당기거나 뽑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물기가 있는 손으로 전원을 연결하기 위해 콘센트를 만지는 행위는 절대적으로 위험합니다.
전자제품이므로 혹시 제품이 젖어있어나 습기로 물들어져 있는 경우에는 사용하지 말고 바람이나 햇빛에 건조해서 상용합니다. 자칫 감전의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장기간 이용하게 되면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제품마다 권장 사용시간은 다를 수 있겠지만 10분에서 15분 이내의 사용을 권합니다. 또한 눈의 혈액순환이 저하되기 때문에 시력저하, 안압상승과 같은 안과 관련 질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제품을 사용하지 않으실 때에는 반드시 전원을 끄고, 혹 충전을 위해 케이블을 연결해 둔 상태라면 분리하여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저온화상주의하기
일반적으로 화상을 유발하는 온도보다 낮은 40도 이상의 온도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받은 화상을 말합니다. 사람이 아주 뜨겁다고 느끼는 온도에는 미치지 않기에, 피하지 않고 열을 즐기기에 피부 조직이 알게 모르게 손상이 일어납니다.
대체적으로 온열제품은 온도가 높은 편이 아닙니다. 하지만 온도가 미미하게 높다고 하여 장기간 피부에 노출되면 저온화상이라는 온열질환을 겪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게는 겨울 철 핫팩, 전기장판, 온수매트와 같은 온열기구 및 난방기구를 장시간 접촉하면서 발생이 됩니다. 심지어 우리의 전통난방인 온돌에서도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음주를 하거나, 수면제를 복용하여 깊이 잠이 든 상태이거나 의사표현을 잘하지 못하는 영유아, 감각이 무뎌지는 노년층에서 이러한 자극을 장시간 인지하지 못해 저온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고온에서 입은 화상과 달리 초기에 인지가 더디기 때문에 치료시기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에는 피부가 약간 붉고 쓸리고 따끔거리는 정도만을 동반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보통 화상이라면 물집이나 통증이 심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따끔거리는 증상만으로 화상을 입었다고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까닭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피부색이 변하고 통증이 심해지며, 물집이 서서히 올라옵니다. 저온화상은 일반적인 화상에 비해 좁은 부위에 생기지만, 심부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초기에 파악이 되었다면 바로 치료하심이 옳습니다.
화상이 의심된다면 찬물로 식히거나 수건에 감싼 얼음 팩 등을 이용하여 피부에 축적된 열기를 줄여줍니다. 물집이 이미 올라왔다면 인위적으로 터뜨리지 않도록 하며, 소주를 끼얹거나 감자를 상처부위에 얹는 행위는 오히려 감염의 위험을 높입니다. 병원에 방문하여 적절한 드레싱과 연고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충분한 수면과 따듯한 온기는 건강을 지키면서 스트레스도 풀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점점 추워지는 요즘, 나에게 맞는 온열제품으로 따뜻한 하루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