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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만의 대한민국 배드민턴 금메달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자랑스러운 우리 선수들의 하이라이트 영상부터 만나볼까요?
대한민국 금메달
배드민턴 여자단체 결승 (한국 3-0 중국)
안세영 2(21-12 21-13) 0 천위페이
이소희-백하나 2(21-18 21-14) 0 천칭천-자이판
김가은 2(23-21 21-17) 0 허빙자오
오늘 10월 1일 정말 감격적인 날이 아닐 수 없습니다. 중국 본토에서 펼쳐지는 2023 항저우 아시안 게임! 중국 항저우 빈장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배드민턴 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에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퍼펙트 3-0의 압승으로 대한민국에 금메달을 안겨준 여자 배드민턴 경기가 있었는데요, 그 가슴 뛰는 경기를 만끽할 수 있어서 우리 선수들에게 참으로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여자 단체 전 게임 정보 및 선수 인스타그램 정보
1 단식 안세영 vs 천위페이로 시작을 알린 여자 배드민턴 경기는 중국 선수의 드롭샷과 헤어핀을 가볍게 받아내면서 안세영은 첫 번째 게임을 손아귀에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곧이어 자신의 페이스를 늦추지 않았던 안세영 선수는 결승 1 단식을 한국의 승으로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안세영 선수
2 복식으로 이소희 선수와 백하나 선수 vs 천칭천과 자이판 선수가 게임을 겨루게 되었는데요. 이소희 선수의 집중적인 자이판 선수에 대한 공격 그리고 백하나 선수와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2 복식의 승리를 한국에 안겨주었습니다.
이소희 선수
백하나 선수
3 복식은 김가은 선수 vs 허빙자오 선수의 게임이었는데요, 과감한 김가은 선수의 정교하고 완벽한 코스 공격으로 1점을 받게 되었습니다. 곧이어 헤어핀으로 김가은 선수의 활약에 이어 29년 만의 금메달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김가은선수
29년만의 쾌거
만리장성을 넘은 것과 다름없었던 이번 경기는 1994년 히로시마 대회 당시 중국과의 준결승전 승리를 마지막으로 번번이 우승 앞에서 중국을 넘지 못했던 과거의 설욕을 돼 갚아준 아주 시원한 경기였습니다. 1998년 방콕 대회에서는 중국에 1-3으로 져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홈그라운드 경기였던 2002 부산에서도 동일하게 1-3으로 패배했었습니다. 그 이후인 2006 도하,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모두 준결승전에서 중국을 만났지만 0-3으로 완패해 결승 무대조차 올라가지 못했던 시간도 있었습니다.
2014년 인천대회에 결승전에서도 중국의 기량에 가로막혀 일명 '노메달 수모'를 겪어야 했는데요, 그 4년 뒤인 2018 자카르타 때는 맞대결도 없었을뿐더러 결승 진출은 고사하고 8강에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만큼 설욕의 시간이 길었던 여자 배드민턴 선수들에게 이번 대회만큼은 29만의 묵힌 빚을 톡톡히 갚아주는 속 시원한 경기를 해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보며, 승승장구하길 기원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선수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