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있는 그녀들의 발언 전세계를 뒤집다! 밤쉘

용기있는 그녀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세명의 금발 미녀가 터뜨린 최악의 스캔들

영화 '밤쉘 Bombshell'의 줄거리는 미디어 산업에서 불공정한 직장 문화와 성희롱에 맞선 세 명의 용감한 여성들의 이야기입니다. Bombshell의 사전적 의미는 두 가지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첫째로는 (불쾌한) 폭탄선언 또는 몹시 충격적인 일이라는 의미와 두 번째로는 금발 미녀인데, 영화 밤쉘의 내용은 이 두 가지 의미를 모두 갖고 있어 중의적 제목으로 쓰였습니다. 영화의 주인공 중 한 명인 카일라 포스피실은 방송 앵커를 꿈꾸는 폭스 뉴스의 젊고 야심 찬 사원으로 그려집니다. 그녀는 누구보다 열정적이며, 경쟁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미디어의 세계에서 성공하기 위해 기꺼이 많은 수고를 감내합니다. 그녀가 우연한 기회로 로저 에일스의 부름을 받고 방송에서 일할 기회를 얻었지만, 그 과정에서 발생된 성추행은 그토록 원했던 그녀의 경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급부상시킬 것이라는 기쁨과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당한 슬픔에 정신적 고통을 받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는 폭스 뉴스에서 일하는 것의 어두운 면을 목격하기 시작하며, 본인이 겪은 고통은 다른 여성 직원들 또한 겪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한편 그레천은 에일스에 맞서 소송을 진행하게 되고, 메긴 또한 연대하게 되지만 케일라는 침묵을 지킵니다. 직장 내의 그들의 반대급부에서는 이 둘을 비난하며, 로저 에일스가 무고하다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주장이 같은 여성으로부터 나오기 시작하자 직접 성추행을 겪은 카일라는 도덕적 딜레마에 빠집니다. 그녀의 경력을 보호하는 것과 에일스의 비행에 대한 진실을 부인하는 것 중의 선택을 고심합니다. 그녀의 내적 갈등은 관객의 공감을 얻었으며, 많은 여성들이 비슷한 상황에서 직면하는 어려움과 부당한 현실을 폭로할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영화 전반에 걸쳐, 카일라라는 캐릭터는 심오한 변화를 겪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다른 여성들과 연대해 목소리를 높이는 것을 선택하고, 암울했던 그녀의 눈빛은 다시 별처럼 빛나게 됩니다. 영화는 Fox news의 회장이었던 로저 에일스의 실제 스캔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스캔들은 최초의 미투운동의 시작되게 하는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Fox news의 간판 앵커인 실존 인물 메긴 켈리와 그레천 칼슨 그리고 가상인물인 케일라 포스피실은 각각 과거, 현재, 미래를 대변하는 인물로 그려집니다. 그레천 칼슨(니콜 키드먼)은 과거의 간판 앵커로 현재는 해직되었고, 메긴 켈리(샤를리즈 테론)는 현재의 간판 앵커로 활약상이 뚜렷합니다. 그리고 주인공 중 유일한 가상인물인 케일라 포스피실(마고 로비)은 권력자인 로저 에일스(존 리스고)가 선택한 미래의 앵커입니다.

실화는 어땠을까? 언론계 권력자의 추악한 민낯을 드러내다

영화 "밤쉘"은 2016년 폭스 뉴스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CEO인 로저 에일스의 무소불위의 권력아래에 자행되었던 수많은 성추행을 견딜 수밖에 없었던 피해자들이 성차별이 만연한 직장 업무 환경과 성희롱을 폭로한 것을 모티브로 삼았습니다."밤쉘"에 영감을 준 실제 사건의 주요 인물인 그레첸 칼슨은 실제로 로저 에일스를 상대로 2016년 7월에 소송을 걸었습니다. 그녀가 에일스로부터 성희롱을 당했고 에일스의 성적인 요구를 거절하자 폭스 뉴스에서 해고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녀의 소송은 폭스 뉴스의 성희롱 문제를 대중의 눈에 띄면서 중대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그녀와 연대한 메긴 켈리는 또 다른 유명한 폭스 뉴스 앵커입니다. 켈리는 에일스가 자신의 경력 초기에 자신에게 부적절한 제안을 했다고 밝혔고, 이러한 그녀의 지지는 그레천 주장에 신빙성을 더했으며, 다른 여성들도 나서도록 격려했습니다. 성추행 스캔들이 펼쳐지면서, 더 많은 여성 직원들이 그들 자신의 성희롱 경험과 에일스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이 여성들은 에일스와 같은 영향력 있는 인물들이 그들의 지위를 이용하여 여성 직원들을 착취하고 협박하는 것에 더 이상 침묵하지 않았습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퍼졌던 '#Metoo'운동

간판 뉴스 앵커들의 폭로가 사회에 끼친 영향은 상당했습니다. 가해자 로저 에일스는 2016년 7월 폭스 뉴스의 CEO직에서 사임하여, 더 이상 그의 영향력을 내세울 수 없었습니다. 그 스캔들은 또한 미국 사회의 직장 내 괴롭힘, 성 차별 및 미디어 산업에서의 여성에 대한 대우에 대한 토론과 토론을 시작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이 움직임은 전 세계적인'#Metoo'운동으로 번집니다.'#Metoo'운동은 경제적 약자에서 남성의 권위로 육체적, 정신적 착취를 당해오던 여성들이 목소리를 높이게 된 계기로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일부 집단의 도덕적 해이함은 사람들의 분노와 원성을 불러일으켰고 대내외적으로 젠틀한 이미지를 갖고 있었던 사회 각계분야의 유명인사들은 대중의 매서운 질타를 견뎌내야 했습니다. 여성의 성착취 고발로 시작한'#Metoo'운동은 여성뿐만이 아니라 사회적 약자들의 연대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영화 "밤쉘"은 복합적인 인물들을 실화를 바탕으로 세밀하게 묘사함으로써 사회적 약자들에게 용기와 회복력을 강조합니다. 우리가 메긴, 그레첸, 그리고 카일라의 투쟁과 승리를 목격하면서, 우리가 갖고 있는 무한한 회복력의 힘과 불공정에 맞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닭게 합니다. 정의를 위해 싸우고 용기 있는 사람들의 여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고 영감을 주는 영화, '밤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