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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두고 기억나게 하는 찝찝하면서도 역대 급 결말을 말하다.
2007년 개봉한 '미스트' 영화의 줄거리는 영화의 시작부터 알 수 없는 미스터리 한 안개가 작은 마을을 사로잡고 주민들을 지역 슈퍼마켓 안에 가두면서 섬뜩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극 중 주인공인 데이비드(토마스 제인)와 그의 아들 빌리(나단 겜블)는 지독한 안개로 인해 생필품을 확보하려는 시도로부터 예기치 않게 마트에 갇히게 되고, 함께 미지의 위험한 생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피신해 있던 다른 마을사람들과 갈등을 보이면서 영화는 불편한 사실들을 영화적 장치를 통해 관객들에게 보여줍니다. 그저 괴수가 나오는 단순한 영화가 아닌 위급한 상황에 처한 인간의 본성을 보여줍니다. 등장인물들은 생필품을 위해 마트로 진입했던 사람들로 이들은 안갯속에 숨어있는 무서운 생물들과 생존을 위한 싸움을 시작하게 됩니다. 안개는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알려지지 않은 것과 원시적인 두려움의 강력한 상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등장인물들이 알 수 없는 공포스러운 상황 앞에서 내외부 갈등요인에 연대하거나 또는 그 반대로 적이 되거나 하면서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어 내며, 극 중 높은 긴장감을 형성합니다. 어둠이 마을에 내려오면서 폐쇄공포증과 편집증이 심화되고 괴물들의 공격은 마트 안 생존자들의 불신을 부추깁니다. '미스트'는 공포와 고립의 심리적 불안감의 현실적인 묘사로 관객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사회규범이 무너져버린 곳에서의 생존싸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안갯속의 공포 속에서, 단지 생존을 만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간 본성의 가장 원초적인 모습을 담은 '미스트'는 극심한 상황에서 복잡하고 어려운 관계들을 파헤칩니다. 등장인물들이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에 직면하면서, 그들의 솔직하고 진실되나 사회 규범으로부터 조금씩은 벗어난 발가벗겨진 모습들이 드러납니다. 어떤 사람들은 영웅적이고 이타적인 행동을 보이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두려움, 편집증, 그리고 절망에 굴복합니다. 마트로 장을 보러 온 사이 짙은 안개가 깔리며 괴수의 출현으로 카오스가 된 상황에서 집에 있는 아이들을 구하러 갈 수밖에 없었던 극 중 엄마는 주인공을 포함해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아무도 함께하지 않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안갯속으로 사라진 그녀는 주인공이 맞이하게 될 비극적인 결말에서 구조를 받는 유일한 인물로 나옵니다. 반면 마트 안에 남겨져 있던 사람들은 서로 분열하며 적대적 관계를 형성하고, 사이비까지 출현하게 됩니다. 이렇듯 생존 본능이 자리를 잡으면서, 협력하고 유대하는 것이 아닌 사회 규범의 붕괴를 중심으로 영화는 흘러갑니다. 한때 평화롭던 공동체가 가장 원시적이고 예측할 수 없는 인간 행동의 축소판으로 변합니다. '미스트'는 등장인물들이 직면한 도덕적 딜레마를 갈등의 요소로 나타내며, 관객들로 하여금 그들이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 궁금하게 만듭니다
생각할 수 없는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미스트의 매력은 관객이 생각할 수 없는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영화가 결말을 향해 나아갈수록 영화의 결말은 오랫동안 관객들의 마음속에 남아있는 잊히지 않고 생각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영화는 희망, 희생, 그리고 인간의 상태에 대한 생각에 도전하는 주인공의 가슴 아픈 결정으로 끝이 납니다. 결론은 관객들이 인간 정신의 복잡함과 생존의 본질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도록 만듭니다. 미스트는 인류 내부에 존재할 수 있는 어둠과 두려움과 절망의 예기치 못한 결과를 상기시키며 경고적인 이야기의 역할을 합니다. 영화의 결말은 쉬운 대답을 제공하지 않으며, 관객들은 한계에 다다랐을 때 선택한 것에 대한 불안감과 사색을 갖게 합니다. 영화는 공포와 미지가 지배하는 악몽 같은 세계에 관객을 몰입시키는 매혹적인 공포 스릴러입니다. 안개가 작은 마을에 말할 수 없는 공포를 내뿜으면서, 영화는 극한의 상황에 직면했을 때 인간 본성의 심리적이고 도덕적인 복잡성을 전문적으로 연구합니다. 영화는 긴장되고 무서운 관람 경험을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생존에 대한 인식과 인간 행동의 가장 어두운 깊이에 도전하는 잊히지 않는 엔딩을 남깁니다. 현실에 돌아와서도 오랫동안 관객의 기억 속을 스쳐갈 영화이며, 심리적인 공포와 생각을 자극하는 영화를 좋아한다면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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